중국 가전업계 판매량, 동기대비 13.7% 증가
2012-11-14 16:02
아주경제 이용훈 기자= 지난 9월 중국 가전업계의 총 판매량이 동기대비 1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가전제품 가운데 특히 9월 냉장고 판매량은 22% 늘어나 가전제품 중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중국 국내 판매량은 539만대로 23% 증가했고 수출량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이얼(靑島海爾), 하이신(海信科龍), 메이디(美的電器) 등 다수의 중국 가전기업의 판매량이 일제히 증가했으며 특히 메이디의 냉장고 판매 증가율은 30%로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세탁기 판매량의 증가율은 9월 들어 올해 처음으로 동기대비 마이너스 성장세에서 벗어났다. 국내 판매량 역시 561만대를 기록하면서 6.6% 늘었고 수출도 17.8% 증가했다.
양호한 판매량을 기록해오던 액정TV 국내 판매량은 14%로 기존 증가율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업계 전문가는 “4분기는 가전 판매량이 가장 많은 시기인 만큼 액정 TV의 12월 판매량이 4분기 실적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대선 마무리, 유럽 재정위기 안정화 등 거시 환경이 안정되면서 올 4분기 가전 경기가 일제히 상승 국면을 맞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