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3Q 사상 최대 영업익 4Q도 견조한 실적 기대”<신한금융투자>
2012-11-14 08:39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솔브레인에 대해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300억대를 최초로 기록했으며 4분기에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솔브레인은 올해 3분기 IFRS(국제회계기준)별도기준 매출 1559억원과 영업이익 3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9.2%, 72.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무려 20%에 달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동사는 지난 2007년 상반기 이후 20%대의 분기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설명했다.
하준두 연구원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재료 3개 부문이 모두 좋은 실적을 기록했지만, 이 중에서도 단연 높은 성장을 보인 부문은 디스플레이 부문이다”며 “디스플레이용 식각액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1% 성장했으며 TG(Thin Glass)사업은 전 분기 대비 무려 31%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솔브레인은 4분기에도 IFRS별도기준 매출 1465억원과 영업이익 27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8%, 60.4% 증가해 역대 4분기 실적 최대치를 달성할 것”이라며 “전방업체들의 가동률 조정으로 인해 3분기보다는 다소 둔화된 실적을 기록하겠지만, 여전히 견조한 실적이기 때문에 투자 심리에는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