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밥퍼 목사' 만나 "국가가 그 정신 이어야"

2012-11-11 16:17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11일 '밥퍼 목사'로 알려진 최일도 목사를 만나 "밥퍼 나눔운동의 정신을 복지국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밥퍼나눔 운동본부' 앞마당에서 열린 '다일의 날'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는 "사실 배고픈 국민이 없도록 하는 것은 국가가 할 일인데 국가가 제대로 못하는 일을 민간이 해왔다. 최일도 목사님과 '다일공동체'의 밥퍼운동이 그 선구"라며 "그 정신을 국가가 이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밥퍼운동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말씀 드린다"며 "우리 어르신들께 희망을 드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