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安에 "빠른 시일내 정책협의 하자"
2012-11-11 12:47
재정개혁, 복지개혁, 조세개혁 통해 예산 조달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11일 일자리·경제민주화·복지·새정치·평화와 공존에 대한 다섯가지 정책공약을 종합해 발표하고, 이에 대해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와 조속히 협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정책공약을 발표한 후 “(안 후보와) 차이보다는 공통분모가 많을 것으로 본다”며 “빠른 시일내에 정책에 대해서도 안 후보측과 협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고 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연대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해선 공동노력을 하고, 단일 후보가 되는 쪽에서 책임지고 실천하고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정책의 재원 마련방안에 대해선 “지금보다 증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솔직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며 “법인세 실효세율 높이고 고소득자 과세 강화, 자본소득 과세 강화하면 중산층, 서민들은 아무런 세 부담의 증가 없이 복지정책을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섭 정책위의장도 “정책개발함에 있어 재정건전성과 지속가능성에 주안점을 뒀다”며 “문 후보의 공약은 반드시 실현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재정개혁, 복지개혁, 조세개혁을 통해 예산을 조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