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내동 장기전세주택 신축사업안' 조감도 [이미지 = 서울시]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시가 봉화산역(서울지하철 6호선) 2번출구 앞 공영주차장에 24층짜리 장기전세주택 200가구를 건설한다.

서울시는 6일 제28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내동 장기전세주택 신축사업안'을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중랑구 신내동 650번지 일대 대지 5432㎡에는 건폐율 49.94%, 용적률 249.39%를 적용받는 지하 2층, 지상 24층 규모의 1개동이 들어선다. 시행사는 SH공사이며, 내년 4월 착공해 2016년 12월에 준공된다.

이 건물에는 소형 장기전세주택 200가구와 함께 공영주차장 165면이 마련된다. 기존 봉화산 환승주차장 기능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정가전세주택은 모두 1~3인 가구 대상의 소형 주택으로 지어진다. 200가구 중 121가구는 전용면적 39㎡, 79가구는 49㎡ 규모이다.

또한 건물 내에는 보육시설과 놀이터, 경로당, DIY공방 등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토지 이용효율이 낮은 공영주차장 등의 시설을 입체적으로 이용해 주택공급을 늘리는 선례로 적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사업지 1㎞ 내에는 금성초·봉화초 등 초등학교 2곳과 고등학교 2곳, 유치원 7곳, 어린이집 8곳이 있어 교육환경 또한 양호하다.

봉화산역은 물론 신내로(남측)·북부간선도로(북측)를 이용 가능해 교통 여건도 좋다.

▲'신내동 장기전세주택 신축사업안' 주변도 [이미지 =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