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측, 월성1호기 가동 중단 촉구

2012-10-31 10:07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측은 30일 내달로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월성원전 1호기의 가동중단 등 신규 원전 건설 및 노후 원전 수명연장 중단을 촉구했다.

정연순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국수력원자력은 월성1호기의 계속가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전 세계적 에너지 정책의 추세와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1982년 11월에 운영허가를 받은 월성1호기의 설계수명은 30년으로 올해 11월 끝나며 최근 잇따라 고장을 일으켰다.

정 대변인은 또 원전 폐기를 대비해 원자로 해체·처분 절차 규정과 예산 마련방안을 명문화하기 위해 방사성폐기물관리법 개정을 요구했다.

특히 그는 ▲신고리5~8호기·신울진3~4호기 건설 중단 및 고리1호기 재가동 중단 ▲유럽연합(EU) 수준의 엄격한 검사기준 적용 ▲‘발전비용검토위원회(가칭)’ 구성 및 개별원전의 경제성 평가를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