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진상에 김인혜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2012-10-30 08:50

김인혜 학예연구사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미술평론가이자 한국 근대미술사 1세대 조각가였던 정관(井觀) 김복진(1901-1940)을 기리는 김복진상 수상자로 김인혜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가 선정됐다. 상금은 없지만 부상으로 서유라의 유화 작품이 수여된다.

김복진상 운영위원은 "김인혜는 학예연구사가 갖추어야 할 능력과 미덕을 동시에 겸비한 역량 있는 인물"이라며 "최근 '덕수궁프로젝트'에서 보여준 장소성과 역사성을 결합해 내는 기획력과 '텔미 텔미: 한국 호주 현대미술', '아시아 리얼리즘', '아시아 큐비즘' 전시에서 학예연구사가 단순지식만이 아니라 역사관으로 장악하는 통찰력을 겸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시켜 주고 국립현대미술관의 위상을 높였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김복진상은 2006년에 제정돼 매년 수상자를 발표해오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3일 오후 4시 정동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1층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