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ICT, 가격 매력 보유한 스마트그리드 대표주” <신한금융투자>
2012-10-24 08:12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포스코 ICT에 대해 그 동안 주가가 부진해 가격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데다 스마트그리드, LED조명, 철도 등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POSCO,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대우인터내셔널 등의 그룹 주력사와의 시너지 창출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원을 유지했다.
김동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포스코 ICT의 3분기 실적도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매출 부진 속 수익성 개선이 지속됐다”며 “별도기준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391억원, 145억원, 118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15.7%, 31.1%, 38.4%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김동준 연구원은 “4분기 실적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전분기대비 각각 89.1%, 91.6%, 91.1% 증가하며 호전될 것”이라며 “이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철강분야 매출이 집중되고 비철강분야 매출도 증가세로 반전돼 3분기에 이어 6% 이상의 영업이익률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전력요금 인상과 공급부족이 핫 이슈로 부각되며 스마트그리드 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며 “특히 철강을 포함하여 국내 산업계의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어 정부 차원은 물론 민간에서 적용이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그는 “국내기업 중 에너지 소비가 가장 많은 POSCO라는 테스트 베드를 바탕으로 종합 솔루션을 보유한 동사는 2013년부터 성과 가시화와 함께 스마트그리드 대표기업으로 부상하며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