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2~28일 마을·일상 주제로 ‘서울건축문화제’ 개최

2012-10-21 15:05
건축물 답사, 건축과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행사 열려

세계건축일상전 사진전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시는 서울의 마을과 일상을 주제로 ‘2012 서울건축문화제’를 22∼28일 신청사와 서울광장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제는 ▲서울특별시 건축상 시상식 ▲수상작 및 세계주거 사진전시회 ▲서울 동네건축 투어·영화 속 건축이야기 ▲건축상담소 ▲건축강연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 건축상에는 일반건축물 부문 22명, 학술·공로부문 2명,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부문 4팀, 25년 건축상 부문 3명 등 총 31명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신청사 1층 로비와 서울광장 SFA 홍보관에 전시된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2시에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수상자에게 시상하고 신청사와 서울광장 부스를 둘러 볼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25년 건축상’의 대상작은 고 김수군 건축가의 작품인 ‘경동교회’, 고(故) 김중업 건축가의 ‘프랑스대사관’, 임덕문 건축가의 ‘세종문화회관’ 등 총 세 곳이 선정됐다.

22일부터 7일동안 서울광장 SAF홍보관에서는 시민공모사진전과 건축가 스케치전, 세계 주거사례전, 세계건축 일상전이 열린다.

서울건축문화투어는 27~28일 건축가 조원중, 김기홍, 정재희의 건축물을 총 3개 코스로 둘러본다.

서울동네건축투어는 27일 오후1시 성북구 성북동의 과거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건축물 답사와 28일 오후 1시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건축물 체험으로 구성됐다.

건축 관련 영화와 건축가 및 영화감독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 속 건축이야기는 신청사 3층 대강당에서 27일 오후2시와 5시, 28일 오후 5시로 나뉘어 총 3회 진행된다.

집짓기 전 과정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건축 상담소는 22일, 27일, 2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광장 SAF홍보관에서 개최된다.

김개천 국민대 건축학과 교수, 정기정 유오에스건축 대표, 김주원 하우스스타일 코데네이터 등이 참여하는 건축 강연회는 27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서울광장 SAF홍보관에서 진행된다.

박 시장은 “서울건축문화제를 통해 건축에 관심있는 일반 시민과 전문가 누구나 적극적으로 축제를 참여해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건축문화팀(02-2133-710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