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뱅크 “임원 지분매각 시세차익 아냐”

2012-10-17 18:25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최근 모바일 전자결제주로 꼽히며 연일 급등세를 보이던 인포뱅크가 임원 지분 매각 공시에 대해 적극적 해명에 나섰다. 사측은 임원 지분매각이 시세차익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17일 인포뱅크 측은 “이번 주식매도는 일부 임원의 주택대금 납입 및 장기대출금 상황 등을 위해 지난 2006년 상장 후 보유 주식 일부를 매도한 것”이라며 “시세차익을 위한 처분이 아니다”고 밝혔다.

인포뱅크는 지난 8월 중순 6000원 후반대로 거래되던 종목이다. 두 달여만에 급등세를 보여 이날 종가 1만2550원을 기록,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최근 인포뱅크를 포함해 전자결제주들은 모바일 게임 사업 성장세를 위시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날 인포뱅크는 김구섭, 안성진, 홍승표, 하종순 등 임직원 4명의 지분변동 공시를 냈다. 이들이 처분한 주식은 총 13만1751주로 발행유통주식수의 0.75%다.

이날 인포뱅크는 전거래일보다 850원(6.34%) 내린 1만255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