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업' 내년 국내 출시…외제차가 1천만원 미만?

2012-10-17 18:04

(사진:폭스바겐 업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폭스바겐 업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지난해 12월 유럽에 판매되며 큰 인기를 얻은 폭스바겐 업은 이달 일본 판매를 시작으로 내년께 국내에 시판하기로 했다.

폭스바겐 업은 유로앤캡에서 별 5개 최고 점수를 받아 안전성 면에서도 검증을 받았다. 또한 탑재된 시티 긴급 제동 시스템으로 '어드밴스드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디자인 부문에서 IF디자인 어워드 인 골드를 수상했으며, 독일에서는 골든 스티어링 휠 상, 영국에서는 왓카 어워드 3개 부문 (카 오브 더이어, 2012년 시티카, 그리고 안전상)을 수상해 관심을 모았다.

차체가 작은 폭스바겐 업은 휠베이스가 2.42m에 달할 정도로 내부 공간을 극대화했고, 트렁크 용량도 251 리터로 동급 차량 중에 최고를 자랑한다. 뒷자석을 접을 경우 최대 951리터까지 확보된다.

또한 작은 크기에도 엔진 다운사이징 및 경량 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중량은 929kg에 불과하지만 전체 56.5%를 고장력 강판 및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비틀림 강성은 무려 1만9800 Nm/degree로 웬만한 고급차 수준에 달한다.

이와 함께 가장 주목 받는 점은 외제차인 '폭스바겐 업'이 1천만원 대 미만에도 연비가 우수하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