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한류 만든다' 한일교류종합전 오사카서 개막
2012-10-17 11:33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문화한류를 경제한류로 도약하고 한일 양국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2012 한일교류종합전'(영문명: 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 이하 KBEE 2012)이 11월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오사카인텍스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지식경제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KOTRA(사장 오영호)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관하는 해외 최대 규모 한류엑스포로 올해로 3회째다. 비즈니스 대상으로는 한류 문화콘텐츠 및 한류를 활용한 모든 수출 상품을 타겟으로 하며 국내기업, 현지 바이어, 투자가들과의 1:1 비즈니스 상담과 일반 참관객들을 위한 한류 종합 전시회와 부대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행사장에서 일본 방문객들을 맞을 우리의 제품들은 기존 한류 열풍 분야인 드라마, K-POP 등의 문화콘텐츠 분야는 물론, 최근 동반 인기상승 효과를 얻고 있는 MD상품, 미용, 의료, 한방, 한식, 프랜차이즈 등 까지 한 자리에 모아서 전시효과를 높인다.
국내 참가기업들로는 KBS Media, MBC Japan 등의 대형방송사 및 콘텐츠업체들을 포함해 코리아나화장품, 샘표식품 등 각 분야의 대표 기업들이 참가한다. KOTRA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엄격한 현지 시장성 평가를 거쳤으며 일본 유력 바이어 및 투자가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행사의 특징은 한일 양국 상호주의 비즈니스 교류 축제의 장으로 추진되는 점이다. 이에 따라 행사장 전시부스에는 일본 기업들도 함께 참가하며, 주 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오사카 한국 상공회의소 등 한국 관련기관은 물론, 일본 무역 진흥 기구 (JETRO), 오사카 상공회의소 등 일본 측 경제기관도 함께 후원기관으로 나서 양국 간 경제협력 행사의 의의를 더한다.
비즈니스 상담회 외에도, 일반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진행된다. 한국 대표 넌버벌 창작 코믹 무술 퍼포먼스인 'JUMP'의 하이라이트 공연과 K-POP 특별공연, 한류스타 사진전 및 애장품 자선경매 등이 예정되어 있어서 행사장을 찾는 현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한편 이번 행사의 공식 홍보 대사로는 한류스타 JYJ가 위촉됐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10월17일 오전 서울 KOTRA 본사에서 개최됐다.
JYJ는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로 구성된 3인조 그룹으로 각 멤버들이 가수뿐 아니라 드라마, 뮤지컬 등 폭 넓은 영역에서 활동 중이다. JYJ는 한국 뿐 아니라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 중남미 등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특히 폭 넓은 팬 층을 형성하고 있어서 이번 KBEE 홍보대사 효과에도 높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