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KTB투자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단기 모멘텀은 약화됐지만 중장기 성장역량 확대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5000원이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5800억원, 영업이익 1345억원을 예상한다”며 “이는 기존 추정치보가 각각 0.8%, 6.3% 하향된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건설부문 판관비 증가와 예상보다 부진한 상사 영업부문 실적으로 이익이 하향 조정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중간배당수익 축소 역시 이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제안형 사업 특성상 해외 관련 프로젝트들이 단기 수주로 연결된 가능성이 낮다”며 “하지만 향후 글로벌 경기가 안정화되면 프로젝트 진행 속도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