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슈퍼스타K4' 음원 15일부터 출시

2012-10-12 12:54

슈퍼스파K 본선진출자. 엠넷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CJ E&M '슈퍼스타K4' 음원이 15일부터 출시된다.

12일 첫 생방송을 시작하는 '슈퍼스타K4'는 올해도 생방송 참가자들이 무대에서 부른 곡을 음원으로 출시한다. 15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낮 12시 엠넷다컴, 멜론, 벅스, 올레뮤직 등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참가자들이 부른 음원이 공개된다.

올해 4회 째를 맞은 '슈퍼스타K'는 음원에 있어 엄청난 파괴력을 발휘했다. 시즌1부터 시즌3까지 본선에 참가자들이 부른 곡들은 음원차트 상위권을 석권하는 등 가요계에 변혁을 시도했다.

시즌 3의 버스커버스커으 '동경소녀', 울랄레세션의 '서쪽하늘'은 연간 음원차트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할 정도였다. 버스커버스커는 기성 가수의 앨범을 위협할 정도로 탄탄한 흥행력을 자랑했다. 가요계는 '슈퍼스타K'를 피해 음원을 발표할 정도였다.

'슈퍼스타K'의 음원이 팬들을 사로 잡은 것은 바로 신선함 때문이다. 정식 데뷔를 하지 않은 아마추어들이 등장해 생방송에서 단한번의 경쟁에서 모든 것을 쏟아낸다. 그 최종 결과물은 시청자에게 참신한 기법과 기존 곡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생방송 무대의 감동을 음원으로 고스란히 재현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아마추어 뮤지션들의 참신한 무대를 고스란히 담은 음원은 대중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밖에 없다.

갈수록 지원자들의 수준이 높아진 것도 음원이 흥행력을 갖게 된 이유다. 제작진들은 시즌4의 지원자의 평균 수준이 역대 최고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만큼 이번 음원이 가요계에 미치는 파장은 클 거라고 예상한다.

'슈퍼스타K'의 음원을 출시한 CJ E&M 음악사업부문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대중의 음원 구매를 통해 이뤄진 음원 차트 순위는 향후 가수 데뷔 시 실질적인 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다. 이번 시즌은 음악성과 스타성을 갖춘 참가자들이 많아 음원에서도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슈퍼스타K'의 출연자 정준영과 로이킴이 부른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와 연규성-홍대광이 부른 이승철의 '말리꽃'의 음원 출시도 대중은 기대하고 있다. 방송 이후 이들의 곡은 웹포털사이트에서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참가자들이 부른 리메이크 버전 또한 음원 출시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CJ E&M은 해당 음원 출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한편, CJ E&M 음악사업부문은 엠넷 '슈퍼스타K4'의 해외 팬들을 위해 글로벌 엠넷닷컴(http://global.mnet.com)과 연계하여 유투브를 통해 '글로벌 슈퍼스타K 커버 콘테스트'를 22일부터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엠넷닷컴 및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http;//facebook.com/sskcovercontest)를 통해 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