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빌딩 옥상에서 텐트치고 영화를?

2012-10-09 21:40
서교예술실험센터 '텐트올나잇' 영화제 11일 열어<br/>SF·시대극·로맨스·성인영화 등 상영

'텐트올나잇' 영화제 10월 상영 일정 [자료=서울시]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도심 한복판의 빌딩 옥상에 캠핑용 텐트로 만들어진 영화관이 생긴다.

서울시 창작공간 서교예술실험센터는 오는 11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10시 ‘텐트올나잇’영화제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4개의 텐트상영관이 설치된다. 상영관마다 주제에 따라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다.

제1 상영관에서는 SF, 시대극 등 블록버스터 영화와 제2 상영관에서는 로맨스, 청춘영화, 제3 상영관에서는 만 19세 이상 성인영화, 제4 상영관에서는 한 주 동안의 투표에서 관객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제 참가는 이메일(seogyo@sfac.or.kr)로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창작공간 홈페이지(www.seoulartspace.or.kr)와 서교예술실험센터 운영사무실(02-333-7219)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