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진 디자이너와 친환경 셔츠 선보여

2012-10-09 17:21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시는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의 신진 디자이너와 롯데백화점이 아이디어 제품을 기획·판매하는 ‘뷰 플러스(View+)’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신진 디자이너가 만든 8개의 스마트 에코 셔츠는 롯데백화점 9개 지점 내 ‘본(BON)’ 매장에서 판매된다.

올해 프로젝트 주제는 ‘스마트 에코(Smart Eco)’로 디자인부터 생산과 판매에 이르기까지 친환경적인 접근을 꾀했다. 한 벌의 옷이 만들어지기까지 소비되고 버려지는 재료와 노동의 양을 최소화하는 ‘미니마이징(minimizing)’ 작업을 통해 근본적으로 친환경적인 옷 입기를 제안한다.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있는 남성복 디자이너 김경민(스니저 퍼레이드), 김한준(레글르블랑), 이윤동/이유태(라그로우즈), 정재웅(블랭크) 등이 환경에 대한 본인의 철학을 담아 8개의 셔츠에 풀어냈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환경재단(Korea Green Foundation)’에 기부돼 아시아 태양광 전등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백운석 시 문화산업과장은 “유통업체와 브랜드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찾는 젊은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신진 디자이너들에게는 대형 유통망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이상적인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것” 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