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청, 니트기업 구인난 해소위해 'G-드림 트레이닝' 실시

2012-10-09 15:16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북부청은 다음달 2일까지 포천지역 섬유·니트 기업 인근 지역여성 108명을 대상으로 ‘G-Dream Training’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G-Dream Training’ 교육은 경기도 북부청이 경기북부지역 섬유·니트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인근 지역여성을 모집, 직업교육 후 취업까지 연계하는 취업교육 사업이다.

이번 교육 대상자 108명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24일까지 포천 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검단사와 실꼬리잇기 분야로 나눠 모집했으며, 당초 30명 모집 예정이던 검단사 분야는 73명이 지원하는 큰 호응을 얻어 교육을 2회로 나눠 실시하게 됐다.

검단사 분야 1회 교육은 35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대진대학교 산학능력개발원에서 진행되며, 2회 교육은 다음달 중에 실시될 예정이다.

실꼬리잇기 분야 교육은 35명을 대상으로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도는 교육생들이 지난 4일 섬유기업 방문 현장투어를 통해 근무환경을 확인한 후 부정적이었던 섬유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이번 취업교육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실제 취업과 무난하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번 교육이 교육생 모집과 현장투어, 교육과 취업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과정에서 마무리하는 현장 맞춤형 직업교육으로 구성돼 있어 그동안 외국인 노동자에 의지하던 섬유사업 분야의 장기적인 경쟁력과 지역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기도 김성재 기획예산담당관은 “도는 앞으로도 내년 6월까지 총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모두 4차례에 걸쳐 검단사 120명, 실꼬리잇기 200명 등 총 320명을 선발해 경기북부지역 섬유니트 업체들의 구인난을 해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