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00일 맞은 세종시 '역동적 도약'
2012-10-08 18:34
유한식 시장 "세계적 명품 세종시 설에 최선"
아주경제 윤 소 기자 = 유한식 세종특별자치시장이 8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 7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이후 하루 24시간이 부족할정도로 잠시도 쉬지 않고 全力을 다하고 있다. 유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역점추진사업인 세종시 특별법 개정과 중장기 발전계획 및 시정 방향을 설명했다. 아주경제 기자는 이날 단독인터뷰를 통해 세종시 비전에 대해 상세히 들어봤다.
- 세종시 출범후 취임 100일을 맞은 감회는.
“취임 한지 벌써 100일이 됐다. 푸른세종 밝은미래‘세계속의 명품 세종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이미 시민들께 약속드린바와 같이 ‘누구나 찾아와 살고 싶은 행복한 세종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세종시는 당초 정부의 기획대로라면 예정지 인구만으로 2015년에 15만명, 2020년에 30만명, 그리고 2030년엔 50만명을 달성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세종시는 市 발전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예정지와 편입지역 간 균형발전과 녹색기업 유치로 일자리창출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세종시 설치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 될 수 있도록 여야 정당의 협조를 구하고 있습니다. 정부에 특별법 개정을 건의하고 있으며, 이해찬 의원 발의로 10월 중순안에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세종시 자족적 성숙단계까지 보통교부세 총액의 1.5% 적용하고 이후 재정수입과 수요규모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조정(3%)할 수 있도록 하고 국고보조금 지원율을 50%로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세종시 예정지역은 당초 계획된 대로 건설이 진행되어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나, 편입지역은 상대적으로 농촌지역이 대부분으로 균형발전에 우려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지역에 대한 균형발전을 위해 조치원읍 등 북부권, 부강면, 장군면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발전틀을 만들어 상호 보완해 나가고자 권역별 발전계획을 마련· 추진해 나갈것입니다”
-세종시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대책 및 인접 지자체와 상생발전은
"세종시가 자족도시로 성장하려면, 기업 투자 유치가 선결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기업투자유치 설명회, 맞춤식 투자유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세종시 기업유치 및 투자유치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투자유치 기금을 조성해 투자유치 기반 시설 및 입지지원 등 기업의 조기정착을 유도 할것입니다.
그리고 세종시의 안정적 건설 그리고 충청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충청권 전체의 조화, 협조를 기초로 각종 사업을 발굴하는 등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입니다."
-국회분원과 청와대 제2집무실 서울대 유치는.
“세종시가 행정수도가 되기 위해선 국회분원과 청와대 제2집무실 그리고 서울대 일부 유치에 대해 이전 등이 이뤄지길 누구보다 바라고 있습니다. 세종시에는 정부부처의 63%가 이전함에 따라 세종시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므로 공통분모를 찾아내 세계적인 명품도시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yso6649@
***사진설명: 취임 100일을 맞은 유한식 세종시장은 “누구나 찾아와 살고싶은 행복한 세종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포부를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