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숙인 결핵 무료 검진 실시

2012-10-07 15:06
서울역 광장, 영등포역 등서 진행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열악한 생활환경으로 결핵 유병률이 일반인보다 7배 이상 높은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서울시가 무료 결핵검진에 나선다.

시는 서북병원, 대한결핵협회 중앙지회, 서울역 진료소, 다시서기 종합지원센터 등 14개 기관과 함께 8~9일 서울역 광장, 11~12일 영등포역 광야교회 앞에서 오후 5시~8시 무료 결핵 검진을 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진료자들은 현장에서 전문의의 흉부 X-선 검사와 2차 전문 객담검사를 받는다. 결핵의심자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진단을 받고 입원치료를 받는다.

시는 환자가 퇴원 후 완치될 때까지 복약 지도, 영양식 공급, 쪽방 지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지정 지원 등을 해준다.

시는 지난 2006년 2월부터 매년 봄·가을 무료결핵검진사업을 해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검진대상 총 716명 중 9명이 결핵 감염자로 판명돼 6명이 서북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3명이 통원 치료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