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6일 강남역·10일 혜화역서 깜짝 무용공연 개최

2012-10-05 20:02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지하철 1~4호선의 운영기관인 서울메트로는 6일 오후 4시 강남역(2호선)과 10일 오후 8시 혜화역(4호선)에서 무용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제15회 서울국제무용축제 '춤추는 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공연은 '퍼블릭 콘택트'란 주제로 건조한 삶을 사는 현대인들이 오고 가며 만나는 사람들에게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한편 제15회 서울국제무용축제 '춤추는 도시' 프로젝트는 한국을 비롯 스웨덴, 영국, 이스라엘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예술인들이 지하철 역사에서 공연을 펼치는 이벤트다.

김익환 서울메트로 사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일상 공간인 지하철에서 색다른 예술 공연을 관람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접촉'의 의미도 다시 생각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메트로는 그동안 초단편영화제, 플래시몹, 전국미술대전 등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왔다. 앞으로도 신선한 프로그램을 마련, 시민들이 더욱 쉽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퍼블릭 콘택트' 공연, 서울메트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