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오빠' 싸이 시청 콘서트, 유튜브로 전세계 생중계

2012-10-04 17:58

가수 싸이가 지난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공연하는 모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국제 가수 싸이가 4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무료 공연을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

'강남스타일'로 돌풍을 몰고온 싸이는 2일 싸이월드가 주최한 콘서트 'CYXPAY 싸이랑 놀자'에 이어 대국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4일 밤 10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이 과정은 모두 유뷰트를 통해 세계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싸이가 현재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청은 4만에서 5만명의 관객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벽까지 대중교통 운행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싸이는 해외 공연에 직접 자리하지 못한 팬들과 해외 팬을 위해 공연 실황을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한다. 이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사이트에 공개해 최단기간 유튜브 조회수 3억 5000만건을 돌파했다.

싸이는 국내에 입국해 기자간담회를 "팬 여러분들이 가장 많이 모일 수 있는 무대를 설치하고 상의를 탈의한 채, '강남스타일'을 부르겠다"고 답했다.

싸이는 빌보드 1위를 해야만 하겠다고 공약했지만, 싸이는 이번주 목요일 빌보드 핫 100차트 2위를 수성하는데 성공했다. 1위인 마룬파이브와 차이는 역대 최소인 것으로 빌보드는 밝혔다. 그런 결과를 이뤄낸 것은 바로 대한민국 국민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판단해 싸이는 4일 시청공연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박원순 시장은 SNS를 통해 싸이에게 응원메시지를 보냈다. 싸이의 공연은 www.youtube.com/officialpay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