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글로벌 R&D 기업 성장 강화
2012-10-03 18:02
유한양행이 R&D강화와 미래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서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 회사 중앙연구소 한 연구원이 신약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제공 유한양행] |
이 회사는 신약개발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및 세계적인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연구개발비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우수한 연구인력 확보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연구활동의 전략적 네트워크를 강화를 통해 국내외 의약연구분야의 허브 역할 및 유망 벤처기업 및 대학 등과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국내 벤처기업이나 대학과의 R&D 협력 강화와 해외업체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한 R&D투자 확대 및 역량 강화, 제품 포트폴리오 경쟁력도 높여 나가고 있다.
◆ 오픈 이노베이션 절략 중점 강화
유한양행은 현재 전 세계적인 R&D 추세인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전략을 중심으로 신규과제 도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대학 및 벤처기업으로부터 10건, 해외 기업으로부터 1건의 기술을 도입했으며 신약 연구개발 분야에서 자체 개발 및 공동연구 과제도 20여건의 과제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신약 연구과제의 리스크 최소화, 비용 및 기간의 단축을 통한 성공적인 신약개발을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R&D 관리 시스템과 중단기 R&D 포트폴리오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시장 지향적 개량신약과 천연물신약 출시, 중장기적으로 선진 제약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 혁신적인 합성신약과 바이오신약을 통해 글로벌 R&D 기업으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체 신약 ‘레바넥스’의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화기계 질환, 당뇨와 동맥경화증을 중심으로 한 대사·순환계질환, 관절염과 호흡기계 질환을 중심으로 한 면역·염증성 질환, 항암제 연구 등을 진행 중이다.
2~3년 이내 중단기에는 제네릭, 개량신약, 도입신약 과제를 중심으로 한 역량을 집중시켜 단기간에 성과와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과제에 초점을 맞췄다.
2014년 항혈전제를 시작으로 고지혈·고혈압 복합제와 같은 개량신약, 2015년에는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YH4808과 천식, 치주염 치료제와 같은 천연물 신약 출시를 계획중이다.
장기적으로는 혁신신약과제에 과감한 인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국내 시장을 뛰어넘는 글로벌 약물 개발이 목표다.
혁신신약은 임상에서의 유효한 결과를 보유한다는 가정 하에 글로벌 제약사로의 기술수출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유한양행이 직접 해외진출을 시도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 바이오 물질 이용 치료제 개발 투자
유한양행이 R&D강화와 미래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서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 회사 중앙연구소 한 연구원이 신약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제공 유한양행] |
유한양행은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 다양한 바이오 물질들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도 나서고 있다.
유한양행의 바이오 의약품 개발은 비용 효율적 중개연구에 기반한 신속성과 국내외 기술협력을 활용을 위해 연구초기부터 임상 및 시장요구 상황과 경제성까지 철저하게 검토 계획 하에 수행한다.
항체 신약인 YHB1411-2는 2003년부터 유한양행 자체 기술로 개발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다양한 시험관내 시험과 질병모델 동물을 활용한 약리효능시험 결과, 시판 중인 항체치료제과 비교해 우수한 항원 중화능력을 보였으며 독성시험 결과에서도 안전한 약물로 확인됐다.
YHB1411-2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 물질인 TNF-알파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의 약물로 항원의 인식부위가 기존의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들과 다르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40~50%의 불응환자들에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한양행은 올해 1월부터 임상 1상 시험과 함께 해외 제약사와 라이센싱 협상을 진행 중이며 600억원 이상의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진출을 통한 매출 확대를 기대했다.
퇴행성 디스크의 치료제로 개발중인 YH14618은 디스크 연골재생과 통증경감 효과 검증이 진행 중이다.
이 물질은 인체에 존재하는 짧은 펩타이드로 임상 시험에서 약효가 확인 된다면 수술요법에 의존하는 디스크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가 가능할 전망이다.
새로운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중인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은 우수한 혈당 조절 효과와 주 1회 주사하는 환자 편의성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바이오 신약으로서 내년 초에 전임상 단계에 진입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인체 면역기능을 조절하는 단백질 항암제 YH14810은 전이성 고형암에 대한 우수한 항암효과가 기대되고 제조비용 절감을 위한 경제적 생산 공정 개발이 진행 중이다.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중인 유전자 치료제와 퇴행성 관절염을 위한 펩타이드 치료제도 내년도 전임상 단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