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환국, 하반기 국제수지 ‘균형’ 전망
2012-10-03 13:54
중국 외환관리국은 올해 하반기 돌발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국제수지가 대체로 균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이 보도에 따르면, 외환국은 2일 발표한 2012년 상반기 국제수지 보고’를 통해 중국의 경제발전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고 상품교역에서도 지속적으로 흑자를 내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외환국은 국제자본의 급속한 이동에 따른 충격은 배제할 수 없지만, 현재 중국에 들어온 외국자본 대부분은 비교적 안정성이 큰 직접투자나 유가증권 투자에 사용돼 충격을 흡수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환국은 또,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가 772억 달러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12%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상수지 흑자 축소에 따라 외환준비고 증가폭도 둔화됐다면서 이는 중국 거시정책 의도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