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수도권고속철도 신평택역 건립 협약체결

2012-10-03 09:24
2014년 12월까지 선상역사 연면적 3,840㎡(2층) 설치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평택시(시장 김선기)는 지난 달 28일 경기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수도권고속철도 신평택역'(현 지제전철역 연접) 설치를 위한 사업비 분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월 수도권고속철도(수서~평택) 기본계획고시로 신평택역 설치가 확정된 이후, 평택시에서는 역사 신설을 위한 사업비 분담을 관계기관에 지속 협의ㆍ요구하여, 최초 역사신설 비용 총사업비 543억을 전액 지자체부담에서 국비50%, 지방비50%(경기도, 평택시 각25%)로 사업비를 분담하는 결과를 얻어냈다.

2014년에 준공되는 신평택역은 총 부지면적 23,107㎡에 연면적 3,840㎡, 2홈6선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평택시는 2014년까지 연차별계획에 따라 총사업비 543억원중 136억원을 부담할 계획이다.

협약체결이 완료됨에 따라 KTX 역사 설치가 본격 추진,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내년 6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 후 8월에 착공하여 2014년 12월 준공과 동시에 평택에서도 KTX 이용이 가능하게 되어 전국을 1시간 30분대에 연결하게 된다.

이와 함께, 평택시는 KTX 신평택역 건립규모에 BRT 등 연계ㆍ환승측면을 고려한 광역환승센터(총사업비180억) 건립을 추진해, 철도중심의 고급화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평택역사가 준공되면 수도권 서남부 광역교통의 핵심축으로, 수도권 KTX 이용 수혜확대와 동시에 인구 분산을 통한 도시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