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월 증시가 대외 변수에 연동되는 상황에서 코스피 밴드는 1900포인트에서 최고 2150포인트가 가능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1일 이경수 신한투자 연구원은 “10월 중시는 월중반까지 중국 모멘텀을 기대한다”며 “국경절 전후 완화적 통화정책과 소비증가 가능성이 높고 정권 교체 이후 경기부양적 재정적책 기대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10월 중반은 유럽 이슈가 핵심”이라며 “유로위기 해결과정이라는 큰 방향성 아래 ESM의 안정적인 출범이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그는 “10월 후반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책 대결구도가 우려 요소”라며 “재정절벽 ‘노이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10월 증시는 실적 시즌 진입에 진입하지만 유럽, 중국, 미국 등 대외변수 영향력이 보다 큰 매크로 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평가다. 때문에 신한투자는 이들 국가의 정책적 판단을 주의깊게 살펴볼 것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