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개인별 소득 완연한 증가세"
2012-09-30 17:04
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국무원이 29일 저녁 인민대회당에서 개최한 제 63주년 국경절 리셉션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우방궈(吳邦國), 원자바오(溫家寶), 자칭린(賈慶林), 리창춘(李長春), 시진핑(習近平), 리커창(李克强), 허궈창(賀國強), 저우융캉(周永康) 등 공산당 중앙위 상무위원 9명이 모두 참석했다. 이 외에도 1200여명의 내외빈들이 모여 국경절을 경축했다.
이 자리에서 원자바오 총리는 축사를 통해 "63년전 오늘 중화민족은 근대 100여년 굴욕과 고난의 역사를 청산하고 새로운 날을 시작했다“고 치하했다. 원총리는 이어 ”올해 중국은 개혁개방과 현대화건설분야에서 성과를 거뒀지만 복잡한 국제형세로 인해 어려움을 맞고 있다"며 "안정적인 가운데 잘전을 이뤄내겠다는 기조아래 경제 구조조정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도시화작업이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인민들의 수입 역시 명확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기본적인 양로보험이나 의료보험제도도 초보적인 단계지만 완비되 나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원 총리는 ”중국의 주권과 영토를 지키기 위해 자주독립적이면서도 평화적인 외교정책을 사용하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원총리는 ”공산당 제18차 당대회가 곧 개최된다“며 ”후진타오 총서기를 중심으로 뭉쳐 중국특색사회주의의 위대한 깃발을 들며 덩샤오핑이론과 삼개대표 등 주요 지도사상을 기초로 과학발전관을 관철시키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