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동향> 국내채권금리 보합, 채권형펀드는 플러스
2012-09-29 11:13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스페인 구제금융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재부각되면서 채권시장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중국의 경기부양책 소식에 증시가 반응하면서 채권시장은 주 막판 약세로 마감했다.
2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고채 1년물은 전주보다 2bp 상승한 2.84%를 기록했고, 3년물, 5년물, 10년물 모두 보합세를 나타내며 각각 2.81%, 2.89%, 3.04%로 전주와 동일했다. 금리가 보합세를 나타남에따라 채권형펀드도 강보합 성과를 나타냈다.
일반채권펀드, 초단기채권펀드, 우량채권펀드 모두 0.04%대의 수익률을 나타냈으며 중기채권펀드, 하이일드채권펀드는 0.05%대의 성과를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26개 국내채권펀드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개별채권형펀드도 강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그나마 중기채권펀드들이 국내채권펀드 수익률 상위를 대부분 차지했다.
‘IBK 연금플랜자[채권]’펀드는 0.12%로 가장 최상위를 기록했고, 물가연동 국고채를 중심으로 하는 ‘이스트스프링물가 따라잡기자[채권]클래스C-F’펀드의 수익률이 0.11%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한국투자골드플랜연금 전환 1(국공채)’펀드는 0.02%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한국투자신종개인연금 전환 1(채권)’ 펀드도 0.02%대로 하위권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