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교통> 고속도로는 주차장 변신…부산까지 8시간40분

2012-09-29 10:42
<추석교통> 고속도로는 주차장 변신…부산까지 8시간40분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연휴 첫날 고속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했다.

2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9시 서울에서 출발한 귀성 차량의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8시간40분, 목포 7시40분, 광주 7시간10분, 대전 4시간40분, 강릉 4시간30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서울요금소에서 천안분기점까지 63.77㎞, 목천나들목에서 비룡분기점까지 10.63㎞ 등 74.40㎞ 구간에서 차량 속도가 최고 시속 30㎞대에 불과할 정도로 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역시 목포 방향 서서울요금소~행담도휴게소, 서산나들목~서산휴게소, 무창포나들목~군산나들목 등 약 95㎞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10~30㎞대로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으며, 중부고속도로는 통영 방향 하남분기점~호법분기점, 음성나들목~남이분기점 등 전체 84.42㎞ 구간에서 최고 시속이 4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오후부터 정체가 풀리기 시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