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방송 동영상> 2012 추석행사 '보름달 아래서 한바탕 놀아보자'

2012-09-28 16:29
<아주방송 동영상> 2012 추석행사 '보름달 아래서 한바탕 놀아보자'

 

아주방송 이수연, 이현주= 한국의 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추석. 명절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오순도순 이야기와 웃음꽃을 피우는데요. 하지만 이제는 글로벌 시대를 맞이해 외국인 이웃들과 함께 명절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정동극장은 한국인을 비롯해, 중국인과 일본인 등 많은 외국인들과 한중일 각국의 문화를 공유하고자 추석맞이 행사 <보름달 아래서 한바탕 놀아보자>를 진행합니다.

[박진완 / 정동극장 공연기획팀 부장] 추석은 우리나라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이면서도, 일본과 중국에도 이 명절이 있거든요. 추석을 맞이해,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한국문화, 중국문화, 일본문화까지 겸해볼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지난 27일은 <한국-중국 문화체험의 날>로 제기차기와 투호놀이 등 한국의 전통놀이를 비롯해 고운 빛깔의 한복 체험도 인기입니다.


[뤼밍위 / 정저우대학 법학과 교수] 이제 추석이잖아요. 그래서 한국문화 특히 한국 추석의 전통놀이 등 명절 분위기를 알아보고 싶어 왔습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경극도 볼 수 있는데요. 중국의 유명 경극 배우가 직접 해주는 페이스페인팅도 눈에 띕니다.

[쉬멍커 / 중국국가경극원 소속 경극 배우]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중한 문화가 영원히 이어지고 (한중 양국이) 형제자매지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한국문화에 대해 매우 알고 싶은데, 한국인 여러분께서도 중국의 전통극인 경극을 많이 감상해주시기 바랍니다.

28일에는 <일본 문화 체험의 날>이, 29일에는 <한국 전통의상과 전통놀이 체험>이 진행되며, 29일 저녁에는 달맞이 야외 장구체험과 강강술래 그리고 전통뮤지컬 <미소> 공연도 볼 수 있습니다.

풍성한 가을... '미소'가 있는 정동극장에서 추석을 맞이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