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최지성 삼성 부회장 만나 무슨 얘기?

2012-09-28 08:48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만나 안드로이드를 비롯한 업계 현안에 대해 면담했다.

슈미트 회장은 27일 방한해 넥서스7 한국 출시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을 방문해 최 부회장 등 삼성전자 임원과 면담했다.

면담 이후 최 부회장은 “우리는 굿(Good) 파트너이므로 서로 별 이야기를 다 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업계는 이 둘이 애플과 삼성간 소송 관련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자리에 동석한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휴대전화 관련 이야기를 했다”고만 언급했다.

슈미트 회장은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출시해 기록적인 판매를 일으키고 있는 갤럭시S3 등 5억 개의 기기로 구성된 안드로이드 생태계가 구축됐다"고 말하며 삼성을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