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파리모터쇼> 세계 자동차 업계 총 출동,

2012-09-28 07:07
친환경 차량 출품을 통한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

현대자동차는 2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 베르사이유 박람회장에서 열린 ‘2012 파리모터쇼(Paris, Mondial de I’Automobile 2012)’에서 i30 3도어와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ix35 Fuel Cell) 양산형 모델, i20 월드랠리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사진제공=현대차)

아주경제(파리) 이덕형 기자=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12 파리모터쇼(2012 Paris Mondial de L’Automobile)’가 27일(현지시각) 파리 포르트 베르사이유 박람회장(Porte de Versailles)에서 프레스데이 (27~28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파리모터쇼는 1898년 출발한 세계 최초의 자동차 박람회로, 제네바모터쇼, 프랑크푸르트모터쇼, 디트로이트모터쇼와 함께 세계 4대 모터쇼로 꼽히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현대자동차, 한국GM, 쌍용차 등 유럽 시장을 겨냥한 신차와 콘셉트카 등 50여대와 됐으며 미국 포드 ,GM ,그리고 유럽의 시프로엥, 푸조 그리고 벤츠와 BMW 등 21개국 250여대의 신차들이 대거 출품했다.

▲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7일(현지시각) i30 3도어와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ix35 Fuel Cell) 양산형 모델, i20 월드랠리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유럽 전략 모델 i30 3도어를 공개함으로써 더욱 공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을 선언하는 한편 세계 최초로 양산형 수소연료전지차를 발표하며 친환경차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 기아자동차는 신형 ‘프로씨드(pro_cee’d)’와 신형 MPV ‘RP(프로젝트명)’를 세계 최초로, ‘뉴 쏘렌토R’을 유럽 최초로 공개하는 등 침체된 유럽 자동차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 차종들을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공개한 신형 ‘프로씨드’는 기아차 고유의 패밀리룩을 반영해 한층 역동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갖춘 3도어 해치백 모델이다.

▲ 한국GM는 쉐보레의 첫 소형 SUV 트랙스(Trax)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으며, 업그레이드된 디자인의 경차 스파크와 더불어 지난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된 바 있는 콘셉트카 코드 130R과 트루 140S이 유럽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특히, 말리부 디젤, 올란도 터보, 크루즈 스테이션 왜건 등 쉐보레 브랜드만의 젊은 개성을 뽐내는 신차들은 유럽 고객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는 친환경 미래자동차 EV컨셉트카인 「e-XIV」를 최초 공개하고 「렉스턴 W」및 「코란도 C」가솔린 모델을 출시하는 등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했다.

특히 싸용차는 유럽시장 라인업 확대를 위해 프리미엄 SUV ‘렉스턴 W’ ‘코란도 C’ 가솔린 A/T 모델 및 ‘로디우스 유로’와 친환경 전기자동차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Concept ‘e-XIV(electric-eXciting user-Interface Vehicle)’를 출품하였다.

한편, 이번‘2012 파리모터쇼(2012 Paris Mondial de L’Automobile)’에는 21개국 270여종의 차량이 전시되면서 세계 자동차업계가
앞다투어 경쟁력 있는 친환경 차량을 출시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각축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