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KPS, 해외 수주 증가 사이클 도래 <신한금융투자>

2012-09-27 08:46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한전KPS에 대해 하반기 해외 수주가 증가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2년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4.9% 증가한 266억원이 예상된다”며 “매출액은 신규원전 가동 증가와 원전 노후화로 발전 정비 관련 매출이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14.7% 증가한 242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이 4분기로 이연되면서 영업이익은 84.9%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민석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요르단에서 디젤발전소 전력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며 “2014년 3월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25년간 판매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연구원은 “요르단 디젤발전소 유지보수 및 정비를 동사가 담당할 예정이며, 발전소 운전까지 담당할 경우 요르단 발전 정비 수주 금액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향후, 한국전력은 해외 전력 시장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며, 해외 발전 정비 수주가 늘어날 경우 동사의 해외 수주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