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아이폰 넘어 국내 2위 간다

2012-09-25 17:38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하반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 LG, 애플 등 굵직한 글로벌 브랜드들이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팬택’이 ‘베가’브랜드를 앞세우고 당당히 도전장을 냈다.

팬택은 지난 24일 혁신이 담긴 새 전략스마트폰 ‘베가R3’공개와 동시에 “경쟁자들이여, 팬택에게 배워라”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팬택의 가세로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을 한층 뜨거워졌다.

◆혁신이 담긴 스마트폰 ‘베가R3’

‘베가R3’는 진화를 선택한 아이폰5 보다 더욱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팬택의 새 전략스마트폰 ‘베가 R3’는 5.3인치 대화면 스마트폰임에도 한 손으로 사용가능 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베가 R3’는 국내 시장을 최우선으로 두고 개발된 제품인 만큼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한 손으로 구동이 가능한 이유는 ‘제로 베젤 기술(Zero Bezel Tech)’을 적용해 화면은 넓게, 폭은 좁게 구현했기 때문이다.

얇은 베젤 덕분에 ‘베가 R3’를 한 손으로 잡는 것은 물론 화면을 터치하는데도 불편함이 없다.

사용자를 위한 편의성은 배터리 용량 확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팬택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배터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연구소의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베가R3’는 국내 최대 2600mAh(미리암페어)의 배터리 용량과 국내외에서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빠른 충전 시간을 실현했다.

이번 제품에 탑재된 배터리 2600mAh는 국내 출시된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가운데 최대 용량이다.

대용량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활욜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두뇌도 강화했다.

‘베가 R3’에는 퀄컴의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S4 프로’를 적용해 360시간 이상의 연속대기시간과 LTE 스마트폰 중 가장 긴 14시간30분 이상의 연속 통화시간을 구현했다.

또 스마트폰과 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2포트 충전기도 업계 최초로 지원한다.

◆강화된 화질과 최강 퍼포먼스의 조화

‘베가 R3’에는 샤프의 최신 5.3인치 내추럴 IPS 프로 액정표시장치(LCD)가 탑재돼 더 밝고 더 선명한 화질로 자연 그대로의 색상을 완벽하게 구현한다.

특히 자연스러운 백색 컬러를 연출해 눈의 피로를 줄이고 야외 시인성을 대폭 개선해 야외 혹은 강한 빛 아래서 화면이 보이지 않는 불편함을 없앴다.

베가 R3는 퀄컴의 쿼드코어를 탑재한 스마트폰 중 세계 최초로 4세대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음성통화(VoLTE)를 지원한다.

팬택은 “최대 20배 빠른 통화 연결과 서로의 감정까지 교감할 수 있는 선명하고 깨끗한 통화음질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개선됐다.

지난 7월 국내 스마트폰 최초로 선보인 1300만 화소 카메라를 더욱 보완했다.

‘베가 R3’는 ‘베스트페이스’, 음성촬영, 연사촬영, 트래킹포커스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 콤팩트 카메라를 대체하기에 충분하다.

이밖에 △텍스트액션(Text Action) △베스트페이스(Best Face) △캔버스 톡(Canvas Talk) △감정버블메시지와 필기모드 △미니윈도우(mini-window) △앱스 플레이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 △베가 미디어 라이브 등 실용적이면서도 재미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지원한다.

◆애플 넘어 안정적 국내 2위 확보 자신있다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팬택은 그간 혁신을 앞세운 스마트폰들을 출시해 국내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왔다.

올 하반기 팬택의 목표는 업계의 자극을 주는 역할을 넘어서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인 2위를 확보하는 것이다.

팬택은 ‘베가 R3’를 단기간에 100만대 이상을 판매해 2위로 올라선다는 전략이다.

이준우 팬택 사업총괄 부사장은 “화면이 크면서도 사용자가 편하게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위해 ‘경쟁자들이여, 팬택에서 배워라!’”라며 “팬택만의 스타일과 철학이 담긴 베가 R3 출시를 계기로, 제품과 기술로 당당히 승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