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팜프파탈 '조귀인' 드라마로 제작결정
2012-09-25 12:40
드라마 '조귀인' 원작 표지. |
25일 제작사 GNG프로덕션은 소설 '조귀인'을 드라마한다고 밝혔다. '조귀인'은 장희빈과 정난정을 함께 조선 시대 대표적인 요부로 손꼽힌다. 소현세자를 흠모했지만, 인조의 후궁이 된 뒤, 소현세자를 죽음으로 몰고간 팜프파탈이다.
저자는 여성 드라마 PD 출신이자 작가인 박영주가 쓴 책으로 기획단계부터 독자들이 관심을 보였다. 드라마 대본은 박영주 작가와 SBS '두 아내'를 쓴 이유선 작가가 공동으로 집필한다. 현재 제작사는 30부작을 염두해 두고 있는 상황이다.
GNG프로덕션의 이월연 차장은 "GNG프로덕션이 설립한 지 7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기획하게 된 사극이다. 원작 '조귀인'은 이미 누리꾼들 사이에서 유명한 작품이었다. 기존 사극의 구태의연한 소재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극에 도전하고 싶어 원작판권을 계약했다"고 밝혔다.
GNS프로덕션은 '천 번의 입맞춤' '미워도 다시 한 번' '난폭한 로맨스' 등 주로 현대물을 선보였다.
현재 시놉시스와 초반 2회분 대본이 나온상태, 제작사는 톱스타를 상대로 캐스팅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