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예산-R&D> 녹색기술·원전안전 등 연구 투자에 16.9조원…5.3%↑

2012-09-25 08:00

아주경제 유지승 기자=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창조적 R&D투자 확대와 불요불급한 시설투자 억제 등 R&D투자의 내실화 추진을 위해 내년 투자비중을 16조8744억원으로 확대한다. 이는 올해 16억244억원보다 5.3% 증가한 규모다.

△기초 원천연구 투자비중을 올해 50.3%에서 내년 50.5%로 늘리는 등 창의적 연구 중심으로 기초-원천연구 투자를 확대한다.
△녹색기술 R&D예산은 올해 3만88억원에서 내년 3만6295억원으로 지속 확대하고, 신성장동력 R&D도 올해 2만8337억원에서 내년 3만4646억원으로 늘린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을 차질없이 지원하고, 한국형발사체, 4세대 방사성가속기 등 거대과학분야 지원을 강화한다.
△기술혁신형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WC300프로젝트지원 예산을 올해 300억원에서 내년 550억원으로 늘린다.
△산업간 융-복합 분야의 지원을 강화하고 IT분야 등 기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지속하기 위해 나노융햡 2020의 예산을 올해 67억원에서 183억원으로 2배이상 확대한다. 또 범부처 Giga Korea 사업에 130억원 신규 지원한다.
△FTA 대응을 위해 농림-제약 등 취약분야 R&D지원을 확대하고 서비스 R&D사업의 적극적으로 발굴-지원 한다.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구현을 위해 원전 안전 및 전염병 예방 R&D분야의 올해 1113억원 예산을 내년에는 1403억원으로 확대한다. 또 국민편익증진기술개발사업의 올해 예산 55억원을 내년 100억원으로 늘린다.
△자연재해 저감을 위해 방재기술 R&D 투자 지원도(680억원→내년 864억원) 확대한다.
△장기간 추진된 대형 계속사업에 대한 재검토와 R&D 사업간 유사-중복 조정 등을 추진해 R&D투자의 시스템을 선진화하고 투자 효율성을 제고한다. 이를 위해 신약개발 및 태양광 등의 분야에서 1500억원 수준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불요불급한 시설투자를 억제하고 연구개발에 직접 투입되는 순수 연구개발비 위주로 투자해 효율성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