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명절증후군 날려줄 '도우미 가전'은?
2012-09-24 15:20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민족 최대 명절 추석. 주말에서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최대 5일 간의 황금연휴지만 주부들에게 마냥 즐거운 시간은 아니다. 차례 음식 장만과 친지 맞이 등 평소보다 집안일이 배로 늘어나기 때문. 요리·설거지·청소 등 쏟아지는 명절 집안일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양한 기능으로 주부들의 일손을 덜어주는 똑똑한 도우미 가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젊은 주부들 사이에서는 광파(전자기파 중에서 파장이 약 1nm에서 약 1㎜ 사이의 파장)를 이용한 오븐이 인기다. 이 제품은 요리 상태에 따라 동작을 바꾸기 때문에 너무 익히거나 마르지 않아 제대로 된 요리를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LG디오스 광파 오븐은 오븐 기능과 함께 전자레인지·그릴·스팀·슬로우쿡 등 9가지 멀티 기능을 갖췄다. 찌기·굽기·데치기 등 한국식 조리법을 특화해 명절 음식도 손쉽게 조리할 수 있다. 여기에 멀티클린 기능을 채용해 요리 후 냄새는 물론 내부 청소·얼룩·물때까지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다진 고기가 많이 들어가는 제수 음식 마련에는 핸드블랜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멘스 핸드블랜더는 동급 핸드블렌더 중 최대파워(750W)를 갖춰 재료의 양과 크기·강도에 상관없이 강력한 분쇄기능을 발휘해 음식 조리 속도를 줄여준다.
분쇄기능을 이용하면 고기를 빠르고 손쉽게 다질 수 있어 제수 음식 준비할 때 편리하다. 고속 동작이 가능한 터보 버튼은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분쇄 속도 및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 주부들의 음식 준비에 큰 도움이 된다.
식사 후 설거지 고민은 식기세척기가 해결해 준다. 동양매직의 멀티 식기세척기 (DWA-1670P)는 국내 최단 세척 시간으로 20분 안팎이면 세척이 가능하다. 고온의 강력한 스팀으로 그릇·식기 세척은 물론 살균·건조 기능에 위생 보관 기능까지 갖췄다.
수돗물을 틀고 20분간 설거지하면 120L의 물이, 받아놓고 하면 40L의 물이 소모되지만, 멀티 식기세척기의 경우 8.5L를 사용해 최대 93%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명절 연휴 동안 집을 비워도 집안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청소해주는 똑똑한 가전도 있다.
LG전자 로봇청소기 ‘로보킹 듀얼아이 2.0’은 로봇청소기는 원형이라는 기존 고정관념을 깨고 사각형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사각지역의 크기를 줄여 기존 모델 대비 청소 효율이 84%에서 94%로 10% 가량 향상됐다.
특히 ‘홈 마스터’ 기능이 집 내부 구조와 가구의 위치를 기억해 집안 곳곳을 꼼꼼하게 청소하며, 장애물을 인식해 충돌에 따른 흠집이나 고장을 줄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