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로망 확충사업 4건에 국비 281억원 확보

2012-09-18 17:46
강화초지~인천, 서구~김포신도시 등 서북부 주민 교통편의 제공 기대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시(시장 송영길)가 강화 초지대교~인천, 서구~김포신도시, 거첨도~약암리, 경서동~왕길동간 도로 개설 등 인천지역 도로망 확충사업 4건에 국비 281억원이 확보했다.

이로써 인천 서북부 및 김포, 강화를 이용하는 주민들에 대한 교통편의 제공과 지역균형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국비예산을 확보한 국지도84호선 초지대교~인천(2-1공구)도로 개설 사업에는 요구액 130억원이 전액 반영,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보상 중에 있는 광역도로 인천서구~김포신도시간 도로개설에 대한 국비도 당초 35억원에서 상향 조정되어 67억원을 확보하여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초지대교~인천(2-1공구)우리시 구간과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김포시 구간도 전체구간(7.88㎞)중 양촌산업단지~인천시계간(0.6㎞)을 내년도에 착공할 수 있도록 당초 1억원에서 5억원으로 증액됐다. 인천~김포~강화를 연계하는 도로망 확충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거첨도~약암리간(8.9㎞) 광역도로와 경서동~왕길동간(4.1㎞) 혼잡도로에 대하여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와 협의중에 있다.

아울러 국지도 설계용역비가 당초 70억원에서 79억원으로 증액되어 2013년도 설계용역에 강화군 선원~길상 간에 대하여도 설계를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원~길상구간(9.2㎞, 4차로)이 착수되면 남북측 도로망 확충으로 교통지ㆍ정체 해소와 위험구간 선형 개량에 따른 안전성이 확보돼 관광객이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