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 "치안은 국정 최우선 과제"

2012-09-14 18:36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경기도 지역치안협의회가 14일 경기청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강경량 경기청장 등 도내 20개 주요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제2차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최근 발생한 여성·아동 대상 성폭력과 묻지마 범죄 등 강력범죄에 경기도 지역치안협의회 차원에서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경기경찰은 성폭력·강력범죄 척결을 위해 인력·장비 등 모든 경찰력을 집중,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 지난 3일부터 한달간을 ‘특별방범 비상근무 기간’으로 설정, 기동대·내근 근무자 등 가용인력·장비를 최대한 동원, 민생치안에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다는 것도 강조했다.

특히,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성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우범자를 종전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관리하고, 성범죄 신상정보 제출 의무자의 신상정보 변경여부를 일제 점검하는 등 성범죄자에 대해서 특별 관리하고 있다.

한편 강경량 경기경찰청장은 “지역사회의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기도 전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응원이 필수”라면서 “치안인프라 확충에 도민들의 더울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