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신성장 동력으로 실적 개선 <신한금융투자>
2012-09-13 09:32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LG생명과학에 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매출액은 약가 인하와 수익성이 저조한 독감 백신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1069억원이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34억원로 기존 예상치와 비슷할 것”이라며 “동사는 내년 확실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실적 개선의 선봉장은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와 혼합 백신 ‘유포박-히브’이다”며 “한국인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 점이 중요 마케팅 요소가 될 ‘제미글로’는 내년 73억원의 매출이 기대되며, 복합제가 출시되는 2014년에는 158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5000억원 규모의 입찰 시장에 참여할 ‘유포박-히브’는 단일백신 입찰 경험을 살려 향후 10% 점유율은 가능하다”며 “내년 동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0% 증가한 4343억원, 영업이익은 신제품 효과 등 외형 증대에 따른 고정비율 감소로 212억원을 기록할 것”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