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서부발전이 에너지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파트너십 교육을 실시한다.

서부발전은 5일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국제 에너지전문가 육성 및 협력과정(IEEPP)’입학식을 열고 오리엔테이션 및 향후 교육과정을 소개했다.

입학식에는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 이정동 서울대 주임교수 및 30여 명의 교육생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입학식 축사에서 “교육을 통하여 각국의 유망한 에너지분야 전문가들과 서부발전의 열정적인 직원들이 많은 생각을 나누며 상호간에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IEEPP는 현재 서울대 국제에너지정책과정을 이수중인 에너지분야 개도국 공무원 15명과 서부발전에서 선발한 15명의 일반직원을 대상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한 학기 동안 진행되는 과정이다. 교육은 에너지산업 및 사업개발 분야 전문가 강의, 내-외국인 공동 프로젝트 수행, 산업현장 시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서부발전은 IEEPP의 다양한 교과과정 및 프로그램을 통해 서부발전과 외국인 학생 상호간에 친밀한 관계 형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통해 국제 에너지 분야 공기업 및 각국 정부부처의 핵심인력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형성하고 향후 서부발전의 해외사업 성공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부발전의 관계자는 “IEEPP는 에너지분야 개도국 공무원들의 한국 에너지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기회다"며 "서부발전 직원들의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동시에 해외사업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상호 윈-윈의 교육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