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흔한 효자, "눈물이 나야 하지만 웃음이 나와"
2012-09-06 09:13
안 흔한 효자, "눈물이 나야 하지만 웃음이 나와"
안 흔한 효자 (사진=SBS'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
최근 각종 온라인상에 ‘안 흔한 효자’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캡처돼 올라왔다.
사진은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나온 한 아이의 사연을 담은 것으로 방송 내용은 먹을 것에 집착하는 아이가 아버지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며 점점 식욕을 줄여나가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캡처 사진만 볼 때 비만 아동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호떡 반쪽을 나눠주고 아이의 아버지가 감동해 눈물을 보이는 게 훈훈한 미소를 짓게 한다 하여 ‘안 흔한 효자’라는 제목을 붙였다.
훈훈함을 주면서 한편으론 KBS2 ‘개그콘서트-아빠와 아들’을 연상시켜 웃음을 자아낸다.
‘안 흔한 효자’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호떡 반 나눠 주는 것이 짠해”, “눈물이 나야 하지만 웃음이 난다”, “방송을 보며 훈훈했다”, “저 아이 저렇게 고운 마음으로 계속 자라주길 바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