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위치기반서비스 육성 지원 나서
2012-09-04 14:22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유망 위치기반서비스 육성 지원에 나선다.
방통위는 참신하고 유용한 중·소 벤처기업 유망 위치기반서비스(LBS)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중·소 벤처 유망 LBS 공모전 결과 선정된 5개 후보작을 중심으로 수익창출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LBS는 위치정보를 활용하는 앱과 웹 서비스 등을 말하는 것으로, 최근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모바일 중심의 신산업 창출 및 경제·사회 활동의 혁신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공모전은 중.소 벤처기업의 위치정보를 활용한 앱과 웹 서비스를 대상으로 진행돼 40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시장성, 사업성, 기술성, 활용성 등 4개 부문을 평가해 선정했다.
선정된 5개 후보작은 씽크풀의 위치기반 로그인 도용방지 서비스, 두잇의 위치기반 설문조사, 우아한 형제들의 배달의민족(주변음식점 정보), 이디엘솔루션의 곤충채집놀이, 헤븐리아이디어의 스마트 단골택시다.
선정된 5개 후보작 및 공모전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LBS 관련 사업자(네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등), 선배 창업자, 광고사업자 등과 비즈니스 네트워킹 개최, 벤처투자자(VC)가 멘토로 참여한 서비스별 사업내용 검증, 리허설 등을 통해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델링하는 LBS투자케어(LIC) 캠프 개최, 소셜 펀딩 및 국내.외 투자자 연계 지원 등 수익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다.
위치정보의 관리적·기술적 보호조치 등 법률 컨설팅 및 시장진입을 위한 국내·외 앱 마켓 등록도 함께 지원한다.
11월에는 이번에 선정된 5개 후보작품 중, 지원 프로그램 운영 결과 성장가능성, 투자유치 성과 등 성적이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을 시상한다.
성과 발표와 함께 LBS 정책토론회 및 전략 컨퍼런스를 통해 LBS 산업의 미래 도약을 위한 비전을 마련하는 비바(Viva) LBS 페스티벌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김광수 방통위 개인정보보호윤리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한 서비스들을 위치정보 산업 활성화를 위한 모범사례로 육성하고 시장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서비스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