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영화제 호평 '불륜의 시대' 제한 상영 심의로 논란
2012-08-20 18:17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해외 영화제에서 호평받은 영화 '불륜의 시대(바라나시)'가 영등위에게 제한상영 등급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전규환 감독의 네 번째 작품 '불륜의 시대(바라나시)'는 강제규 감독의 '마이웨이'와 함께 제62회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분에 공식 초청됐다. 수위는 높지만, 관객과 평론가들, 국내를 비롯한 세계 언론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해외 언론 매체들은 단 한번도 영화의 내용에 대해 선정적이라고 지적해 본적도 없는 상황이다. 해외에서 호평을 받았지만, 영등위의 검열로 국내 상영이 힘들게 됐다. 이에 대해 전규환 감독은 깊은 유감을 표시한 상황이다.
한편, 영화 '불륜의 시대(바라나시)'는 두 번의 제한상영으로 인해 국내 개봉일정을 잡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