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는 최근 아시아나 IDT 등 130여 곳의 기업과 산학맞춤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체와 대학 간 산학연계를 통한 중소기업 구인난 및 예비 졸업생의 구직난을 해소하는 게 목적이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구직 걱정없이 실무 능력을 키워 취업의 질적 향상을 꾀한다는 취지다.

지난달 말 진행된 협약식에는 기업 131곳과 대학 기계시스템과 등 11개 학과 2학년 재학생 총 278명이 참석했다.

아시아나 IDT 오상협 과장은 "학생들을 예비 사원으로 미리 선발해 방학 기간 중 특강과 현장실습이 추진됨에 따라 입사 직후 적응력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캠퍼스 컴퓨터정보과 성현모(30)씨는 "취업을 희망하는 업체 정보를 사전 파악해 기업에서 요구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며 "근무할 회사 분위기를 먼저 익혀 향후에 실제 본 업무를 맡았을 때 낯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는 2011년도 교육과학기술부 발표 대학정보공시 취업률에서 83.6% 실적을 올려 경인지역 전문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