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50% "李대통령 독도방문, 한·일 감정 악화"

2012-08-13 13:13

아주경제 정호남 인턴기자= 일본 국민의 절반이 이명박 대동령 독도방문으로 한일감정이 악화됐다고 인지했다.

13일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11∼12일 이틀간 일본 성인 1021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후 한일간 감정이 악화됐다는 의견이 50%를 차지했다. 변화가 없다는 응답은 44%를 나타냈다. 성별로는 남성은 55%, 여성은 47%가 악화됐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20대 25%, 50대 53%, 70대 60%를 차지했다. 연령이 높을수록 한일 감정이 더 악화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의 여론조사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방문에 대해 일본정부의 대처를 50.4%는 ‘평가하지 않는다’, 44.7%는 ‘평가한다”고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