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승규, 한일전 응원 후 오토바이 사망...충격

2012-08-12 11:48
배우 승규, 한일전 응원 후 오토바이 사망...충격

배우 승규(사진=태풍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신원선 인턴기자= 배우 승규(32, 본명 이승규)가 젊은 나이에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승규는 지난 11일 오전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한국 대 일본전을 외부에서 응원 후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고인은 코너를 돌던 중 가드레일을 받는 사고를 당해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1982년생인 고 승규는 드라마 '이산', 천하일색 박정금', '강적들', '그들이 사는 세상', '기찰비록'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방송 중인 MBC 사극 '무신'에 김홍취 역으로 출연 중이었다. 최근에는 연극 '도둑놈 다이어리'에 캐스팅돼 다음 달 첫 공연을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무신'에 캐스팅되고 다음 연극도 출연하게 돼 늘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하곤 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망연자실해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어린 나이인데.. 안타깝다”,“좋은 곳으로 가서 편안히 쉬었으면 좋겠다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3일 오전 8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