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볼트, 男200m 2연속 우승(종합)
2012-08-10 05:30
아주경제 권경렬 인턴기자=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가 런던올림픽 100m에 이어 200m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볼트는 9일(현지시간)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남자 200m 결승에서 19초3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기대했던 세계신기록 작성에는 실패했지만 볼트에 이어 요한 블레이크(19초44), 워런 와이어(19초84) 등 자메이카 삼총사가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했다.
볼트는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는 100m(9초69)와 200m(19초30)에서 모두 세계기록을 세우고 정상에 올랐다.
볼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이 종목을 우승한 뒤 2009년 베를린 세계대회, 2011년 대구 세계대회에 이어 이번 올림픽까지 메이저대회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주종목인 200m 타이틀을 방어해 ‘전설’의 반열에 오른 볼트는 400m 계주에도 출전해 2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