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그리스 재정감축 ‘긍정적’, 상승
2012-08-07 07:13
아주경제 박현준 인턴기자=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그리스 재정 감축 방안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위기해소 조치에 대한 기대감 덕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는 그리스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등 이른바 트로이카와 합의한 재정 지출 감축안의 자국 내 합의 작업에 나섰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 오른 5,808.77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81% 상승한 3,401.56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77% 오른 6,918.72로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지수와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 MIB 지수도 각각 4.41%와 1.54% 올랐다. 달러화 대비 유로화 환율은 전날 종가에 비해 0.26% 오른 1.24210 달러로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푸조(7.84%), 르노(4.60%), BNP 파리바(3.74%),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5.93%) 등이 올랐고, 도이체텔레콤(-0.70)과 BAE시스템즈(-1.11%)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