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中 "태극기 밑 오성홍기?" IOC 미숙진행 비난
2012-07-31 16:14
<런던올림픽> 中 "태극기 밑 오성홍기?" IOC 미숙진행 비난
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런던올림픽 남자 200m 자유형 수상식에서 국기 게양에 실수가 발생해 중국인들이 분노했다.
30일(현지시각)에 진행된 남자 수영 200m 시상식 사진은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200m 자유형에서 박태환과 중국의 쑨양이 공동 은메달을 땄으나 태극기 아래에 중국의 오성홍기가 걸려 문제가 된 것이다.
사진을 살펴보면 금메달을 딴 야닉 아넬의 프랑스 국기가 가장 위에 있지만 왼쪽 아래에는 태극기가 있으며 그 밑에 오성홍기가 걸려있다.
중국 언론은 일제히 올림픽 관례에 따르면 공동 메달을 딸 경우 같은 높이로 나란히 걸려야 한다며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미숙한 진행을 비난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26일 열린 여자 축구 조별 예선에서도 북한 선수들을 소개하는 화면 옆에 태극기가 표시돼 문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