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홈&쇼핑 대표이사에

2012-07-26 16:56
이사회, 김기문 회장·강남훈 전무이사 각자 대표이사 체제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홈&쇼핑이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홈&쇼핑 이사회는 26일 홈&쇼핑 이사회 의장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강남훈 홈&쇼핑 전무이사가 공동 대표를 맡는 대표이사 체제 도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김기문 회장은 대외 업무를, 강남훈 부사장은 내부업무를 각각 총괄하게 된다.

홈&쇼핑 여홍수 인사총무팀장은 "이번 각자 대표이사 체제도입은 중소기업 판로지원이라는 공익기능과 조직안정이라는 목표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취지" 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기문 회장은 홈&쇼핑이 출범 1년이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경영이 안정될 때 까지만 한시적으로 무보수로 일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6번 째 홈쇼핑 사업자인 홈&쇼핑은 지난 1월 중소기업중앙회·기업은행·농협중앙회가 중소기업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해 공동 설립했다. 지난 상반기 주문액 기준 42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현재 중소기업 제품 비중을 88%까지 확대한 상태다.